자작나무 숲

2013-11-26     발전산업신문

밤에도 빛나는 숲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바람들이 서성대는 자작나무숲에는 나타샤가 살고 있어 세상사 같은 것은 다 잊고 그저 눈 내리기만 기다리는 순결한 나타샤가 살고 있어 시인은 눈이 오면 북방의 자작나무숲 오두막을 그리워한다.

하얗게 빛나서 白樺라고 부르는 자작나무 나타샤와 자작나무 숲이 너무 그리워 시인은 이름마저 白石이라 하였다. 윗녘 첫눈 소식이 전해오는 아침에 자작나무 숲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