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임

2013-11-27     박재구 기자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27일 오전 연구원 대강당에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을 가졌다.

정 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원장 재임 기간 세계 원자력계를 뒤흔든 후쿠시마원전 사고 등 크고 작은 도전과 시련이 있었지만 연구원 가족들이 보여준 의연함과 기술적인 기여는 원자력 종가로서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었다”며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 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이공계 정부 출연연 최초로 2년 연속 과학기술창의상 대통령상 수상, 세계 최초 상업용 일체형 원자로인 SMART(스마트) 인허가 획득, 원자력 연구개발 사상 최초로 단일 기술 기술료 100억 원 달성 등 연구개발과 사업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

한편 정연호 원장의 임기 만료로 차기 원장 선임 시까지 박성원 전략사업부원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