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국민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발전사?

印尼산 저열량탄, 미세먼지 증가요인으로 지목 싸다는 이유로 수입, 품질관리 및 대책마련해야

2019-10-14     한윤승 기자

김성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인도네시아산 저열량탄 수입이 국내 미세먼지 증가의 주원인인 것으로 지적했다.

김성환 의원은 발전사들이 국민 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연료구입비 절감을 위해 관리도 되지 않는 인도네시아산 저질탄들을 수입하고 있다면서 저열량탄 수입 과정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저열량탄은 고열량탄에 비해 10% 정도 연료를 더 소비해야 하기에 미세먼지 배출량도 7~10%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입법조사처, 2016)”거기에 인도네시아산 저열량탄은 계약열량을 못 미치는 저질 물량에서 비중이 70%가 넘고, 이산화황의 원인 물질인 유황분이 초과된 저열량탄 물량 중에서는 거의 100%를 차지할 정도로 저질탄들이 많은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지 값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발전사들이 인도네시아산 저열량탄을 수입하는 행태를 전면 중단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