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미 산업협력대화’ 개최

양국 재생·수소에너지 동향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

2019-10-25     박재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4일 서울 한국무역협회 중회의실에서 美 정부 및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재생·수소 에너지 등을 주제로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산업협력대화에서는 한국 산업부와 미국 에너지부·상무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국의 재생에너지 및 수소 등 청정에너지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LG전자·두산퓨얼셀·에어프로덕츠·GE 등 양국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업계가 업계의 산업·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분야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산업협력대화를 토대로 양국 정부가 외교·안보·통상 뿐만 아닌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우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국 업계 간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국은 지난 2017년 6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선언문과 2018년 4월 상무장관회담을 통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산업협력대화 개최 정례화에 합의했으며, 지난 7월 10일 워싱턴 D.C.에서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양국 정부 및 자율주행 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산업협력대화를 개최한 바 있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국장은 “이번 한·미 산업협력대화가 양국 간 재생에너지와 수소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강화를 확대키 위한 산업 정보 및 협력 분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한·미 양국의 재생 및 수소에너지 업계 간 새로운 협력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후에도 유망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산업협력대화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양국의 경제협력관계를 한층 더 굳건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