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부사장·관리본부장 사표 제출

전용갑 부사장·송재철 관리본부장 최근 사표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2013-12-10     박해성 기자

전용갑 한수원 부사장(발전본부장)과 송재철 관리본부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10일 두 전무의 사표 제출 여부 및 그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수원 한 관계자는 “답변을 하기가 곤란한 사항”이라며 “공식적인 통로인 홍보실에 문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전용갑 한수원 부사장은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사표를 제출했다”며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수원 노조와 임단협을 벌이던 과정에서 전화를 받은 송재철 관리본부장은 “아직 주머니에 사표를 갖고 있다”면서도 사표 제출 여부에 대해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