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원로들 “탈원전 중심의 에너지전환정책 재검토 필요”

원자력안전아카데미, ‘과학기술계 원로 간담회’ 개최…문재인 대통령에 건의문 전달

2019-12-20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는

 

(사)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이사장 이승구)는 지난 19일 정부의 ‘탈원전 중심의 에너지전환정책’을 검토키 위해 김우식 전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 과학기술계 원로(역대 장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과학기술계 역대 장관 및 원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과학기술계 원로들은 지난 2년 반 동안 추진한 탈원전 중심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해 재검토해 줄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건의문에는 ▲탈원전 중심의 에너지전환정책 추진으로 원전생태계, 수출경쟁력 등 후퇴 ▲원자력 핵심인력 이탈 등 심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병행 추진 필요 등의 의견을 개진하고, 원자력전문가 토론과 의견수렴을 토대로 과학기술계 역대 장관 및 원로들의 충정을 담은 ▲현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한 미래 지향적 재검토 ▲미국, EU 등 원천기술보유국과 긴밀한 협력하에 원전 해외수출 추진 ▲고급인력의 해외 이탈방지 등을 위해 사용후핵연료 관리대책 수립 추진 등의 건의사항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