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발전 확대 방안 해법은?

산업부, 해수부와 해상풍력발전 확대 방안 논의 어업인과 주민수용성 확보 위해 관계부처 협업

2020-05-25     한윤승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양수산부와 해상풍력발전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25일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해수부와 해상풍력 협의회를 갖는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019년 5.2%)까지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태양광·풍력발전을 확대해 오고 있다.

태양광 부문에선 보급 목표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반면, 육상풍력은 입지가 제한적이고 해상풍력 역시 어업인의 우려 섞인 반대가 적지 않기 때문에 풍력 부문의 보급 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해상풍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10여 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가동 중인 곳은 한국남동발전(주)이 투자한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가 유일하다.

원활한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추진을 위해선 어업인,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관계부처·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