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한수원'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 이름 올려

서부·남부·동서는 나란히 B등급…중부발전은 C등급 그쳐

2020-06-19     한윤승 기자
2019

한국남동발전(주)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도로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6개 공기업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공기업 중에서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은 ‘B등급’을, 한국중부발전은 ‘C등급’에 그쳤다.

기획재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지난 3월부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각 기관별 서면심사와 실사 등을 거쳐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 가치중심 평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전 분야와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등 윤리경영 분야를 엄격히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일자리, 균등한 기회·사회통합, 안전·환경, 상생협력·지역발전,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평가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 평가 배점을 2점에서 최대 6점까지 확대했다. 또 적부평가제를 도입해 중대재해나 귀책사유시 0점을 주도록 했다.

평가대상 129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종합등급 ▲우수(A)는 21개 ▲양호(B)는 51개 ▲보통(C)은 40개 ▲미흡이하(D·E)는 17개였다. 최고등급인 S등급(탁월)은 올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