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2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발전재개

8월 28일 오전 9시 55분 발전재개, 30일 정상출력 도달 예정

2020-08-28     박재구 기자
한빛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욱/이하 한빛원전)는 한빛 2호기(95만kW급)가 제24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8일 오전 9시 55분 발전을 재개했으며, 오는 30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전에 따르면 한빛 2호기는 지난 6월 3일부터 86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원전연료 교체,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추적검사, 격납건물 외벽 등 안전성 관련 구조물 특별점검을 포함한 각종 기기 점검·정비 및 설비개선을 수행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격납건물 대형관통부 하부 공극 점검결과 확인된 공극(3개소)에 대한 보수를 완료했으며,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ILRT, Integrated Leakage Rate Test)을 통해 최종적으로 격납건물의 건전성을 확인했다.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은 격납건물 내부 압력을 설계기준사고 조건의 최대압력(3.4㎏/㎠)으로 가압해 격납건물의 기밀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말한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발전소에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