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태풍 대비태세 점검 및 비상근무체계 가동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점검 및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 상황점검회의 개최

2020-09-04     박재구 기자
원안위는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이하 원안위)는 4일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관련해 원자력이용시설(원자력발전소, 연구용원자로 및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키 위해 위원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현장에 설치된 5개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 및 한국수력원자력(주) 등과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의한 피해 및 복구현황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 점검결과를 보고받고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엄재식 위원장은 “태풍이 통영 인근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히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현장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