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의 날’ 국내 최대 탈석탄 캠페인 ‘석탄을 넘어서' 발족

정부에 보여주기식 행사를 넘어 실질적 정책 마련 촉구

2020-09-07     한윤승 기자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실질적인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국내 최대 탈석탄 캠페인이 출범한다.

전국 15개 시민, 환경, 청소년 단체로 구성된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캠페인 출범식은 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2030년 탈석탄을 목표로 출범하는 이번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은 지역 및 중앙 단체간의 협업을 통해, 특정 지역의 문제로만 여겨졌던 탈석탄 운동을 전국적인 차원으로 확대함으로써 현재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탈석탄 시점을 앞당겨 나가기 위한 캠페인이다.

출범식에는 전국의 주요 석탄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도 참여해,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 증언과 함께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캠페인 출범식은 유투브 계정(https://www.youtube.com/channel/UCLnU787G1vaL67W3cwWAjvw)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