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수원 사장이 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2014-01-29     박해성 기자

한수원이 여성벤처기업협회와 MOU를 체결하던 날, 조석 한수원 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일까요? 특히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공기업의 책임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조 사장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달며 “전기를 만드는 회사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전기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한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거죠. 이것이 첫번째 책임”이라며 “그러나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회가, 국민이 제공해준 많은 도움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대응해야”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발전소를 적기에 건설하도록 하게 하는 많은 법률과 제도,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여 국민이 편익을 누리도록 하는 많은 정 등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고 보답해야”한다며 “회사와 같이 일하는 협력업체 지원, 사회전반에 대한 회사의 공헌 등이 모두 포함되겠죠. 단순히 사회봉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같이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글을 정리하면서 “여성벤처협회와도 동반성장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변화하려는 한수원의 모습으로 비쳐 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한수원 기대”한다고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