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효자도에 에너지자립형 복지관 신축공사 준공

복지관 신축과 보건소 협업 통한 건강케어시스템 구축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고충을 이해하고 소통도 확대

2020-10-30     한윤승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이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섬마을 에너지자립형 복지관 신축공사 준공식을 갖는 등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고충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29일 신보령발전본부 인근의 효자도(충청남도 보령시)에 섬마을 에너지자립형 복지관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효자도 주민과 중부발전 임직원, 보령시 관계자, 농어업협력재단 담당자 등 약 5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에너지자립형 복지관은 효자 1리 마을회관 부속부지에 총 72㎡ 규모로 새롭게 지어진 복지관으로 태양광과 열 복합패널이 설치됐다.

또한, 섬 주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노령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해 혈압계 등 기초 측정기를 보급하고 보령시 보건소와 협업해 측정정보를 누적 관리하고 컨설팅하는 건강케어 시스템도 구비되어 있다.

효자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번 신축사업은 2019년 농어촌 상생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중부발전이 총 2억 원의 기금을 출연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보령시는 관련 인허가 신속하게 추진하고, 농어업협력재단에서는 사업 시행 및 관리함으로써 각 기관의 공조 하에 성공적으로 공사를 준공할 수 있게 됐다.

원소연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장은 “이번에 준공된 복지관이 주민의 편의와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원진 효자 1리 이장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복지관 신축을 지원해준 중부발전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효자도는 보령발전본부 7, 8호기 온배수 보상과 신보령발전본부 건설 관련 소음 피해보상 요구 등 발전소 운영에 따른 고충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지역이다.

이처럼 발전소 운영 및 건설로 이해 충돌로 마찰을 빚어 온 효자도 주민마저 끌어안은 중부발전의 리더십과 소통으로 이루어진 이번 에너지자립 복지관 신축사업은 섬 주민의 고충을 이해하고 적극적 소통 채널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