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전력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제55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정부포상 수여식’ 개최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 은탑산업훈장·이준호 한전 처장 철탑산업훈장 수훈

2020-11-05     박재구 기자
5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5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포상했다.

‘전기의 날 기념식’은 국내 전기산업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 있는 행사로 대한전기협회와 전기산업계가 힘을 모아 1966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전기의 날 기념식은 격년제로 시행돼 왔지만 올해부터 매년 4월 10일 전기의 날에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을 축소하고,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만 시행하게 됐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임재황 대표이사는 회사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강화하는 등 전력기자재 신제품 연구개발 업무를 통해 국산 전력기기를 개발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처장은 220/380kV 승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에너지전환을 위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임동훈 한국전기안전공사 실장이 산업포장을, 이정희 제룡전기 상무와 배병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강대욱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류우호 한국수력원자력 부장 등 11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참가 인원을 50명으로 한정했으며,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