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관악동작지사 부지 활용 ‘부동산개발사업’ 첫발

30년간 지속적인 임대수입 기대, 지역상권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기여

2020-11-13     박재구 기자
‘관악동작지사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이하 한전)는 지난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성유)와 ‘관악동작지사 부지활용사업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관악동작지사 부지활용사업’은 공기업 보유 부동산 개발사업 중 최초로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으로 한전 최초의 부동산 활용사업이다.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도 공기업 자산을 최초로 위탁개발하는 사례로 양사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준공 이후 40년 이상 경과돼 노후된 관악동작지사를 판매시설, 업무시설, 오피스텔로 복합 개발하는 것으로 층수는 지하 6층에서 지상 20층이고, 연면적은 32,132㎡이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수탁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전액 조달해 건설하고, 소유권은 한전으로 귀속돼 30년 동안 운영하면서 사업비를 회수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임대 수입 및 사옥건설 투자비 절감 등의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당동 일대 주변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창업지원시설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