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주하한제' 확대 시행

2014-02-13     박해성 기자

한전이 발주하한제를 확대 시행한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고 상생협력 차원에서 지난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발주하한제를 올 2월부터 확대, 정식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발주하한제’란 한전에서 단가계약으로 운영하는 주요품목에 대해 월별 최소 발주물량을 보장해주는 제도로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물품의 발주수량에 대한 하한선을 마련함으로써 물품의 예측 생산 및 매출을 보장해 주는 제도.

한전은 지난해 2월 열린 중소기업동반성장 정책설명회에서 매월 균등하고 꾸준한 발주를 요구하는 중소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발주하한제를 시행한 바 있다. 한편, 한전은 올해 기준으로 약 70여개 중소기업들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물품을 추가로 발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