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2호기, 3월 4일부터 ‘가동 전 안전점검’ 수검

조직 및 행정, 운전, 정비, 운전경험, 비상대응 등 7개 분야 안전점검

2013-02-28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이하 WANO, 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로부터 신월성 2호기의 원전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한 가동 전 안전점검(Pre-startup Peer Review)을 받는다.
 
일본, 미국 등 3개국 7명의 원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은 신월성 2호기 현장에서 조직 및 행정, 운전, 정비, 운전경험, 비상대응, 엔지니어링, 시뮬레이터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또 WANO 점검단은 신월성 2호기의 운영 준비 전반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과 비교해 각 분야에서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최동관 월성원전 제3발전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신월성 2호기의 우수사례와 개선분야가 발굴되면 우수사례는 적극 전파하고 취약점은 개선해 향후 신월성 2호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강화해 명품 발전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ANO의 안전점검은 원자력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들어가기 전 시운전 단계에서 받는 점검으로, 한수원은 신고리 1호기, 신월성 1호기, 신고리 3호기에 이어 네 번째로 안전점검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