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수소산업 중심 혁신성장 거점’ 비전 선포

'개청식’ 개최...‘울산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2021-01-15     박재구 기자
지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 14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에 참석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의 강점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과 수소분야 융·복합을 통해 수소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 6월 3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정원확보, 청장공모 등 준비를 마치고 2021년 1월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의 거점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된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2.0’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하여 외투기업 뿐 아니라 국내 입주기업에게도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진입도로, 용수공급 시설 등 인프라 건설 뿐 아니라 입주기업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이 규제혁신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신산업 투자가 촉진되도록 규제혁신 과제 및 참여기업 발굴, 실증특례 컨설팅 지원 등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특히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추구하는 수소선도 도시와 관련해 올해 2월부터 ‘수소법’ 시행에 맞춰 수소 전문기업 지정, 그린수소 실증 확대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식에서 산업부(경자단), UNIST, 울산대학교,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울산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소산업 선도기업 유치 및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한편 성윤모 장관은 개청식 후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방문해 연구진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입주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성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