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호기, ‘제25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1월 27일 계획예방정비 위해 발전정지…4월 중순 발전재개 예정

2021-01-26     박재구 기자
한빛원자력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이하 한빛본부)는 지난 1월 7일 한빛 6호기 계획예방정비 착수에 이어 한빛 1호기(가압경수로형, 950MW급)가 27일경 제25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예방정비’는 사전에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 점검, 정비 등의 활도으로 원자력발전소(경수로)는 약 18개월 주기로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다.

한빛본부에 따르면 한빛 6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원전연료 교체,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점검,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관 검사,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등 정비 활동을 통해 설비의 종합적인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4월 중순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빛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전소를 출입하는 모든 외부 인력에 대해 사전 감염검사 시행, KF94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작업자 공용시설 및 컨테이너 등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빛본부는 지난 1월 초에 지자체 및 지역 사회단체와 협약을 맺고 발전소 인근 식당과 카페 등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업소(약 80개소)에 비말 차단 칸막이를 공동으로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