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친환경 발전으로 3만 3,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 가능 아파트 480 세대 등 광주시 인근지역 27개소 열 공급 신재생 확대 및 지역 상생 파트너십으로 경제 활성화 기여

2021-02-16     한윤승 기자
정세균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 )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 을 통해 광주 하수처리장 ( 서구 치평동 ) 유휴부지에 추진하는 12.32MW 연료전지 발전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환경친화적인 전기와 열(온수)을 동시에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로서, 이번 사업은 아파트단지 480 세대 및 광주광역시청 등 주변지역 총 27개소 열 공급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12.32MW 의 시설규모로 전력을 생산하는데 , 이는 약 3만 3,000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중부발전, SK가스, 두산건설, SK증권이 참여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빛고을에코에너지(주)의 연료전지 발전소는 18 개월간 건설이 진행되어 2022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LPG와 LNG 연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PG-LNG DUAL MODEL의 국산 신기술 연료전지를 최초로 적용해 30 년간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로 운영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RPS제도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정부 그린뉴딜 정책 이행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심권역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해 분산형 에너지 구축 및 광주시의 전력자립률 제고에 이바지하여, 광주형 AI- 그린뉴딜 실현과 2045 년 에너지 자립도시 달성을 목표로 한 광주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함께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기여,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으로 사회적 가치구현과 동시에 수소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대한민국 발전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광주시의 AI-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추어 빛의 고장 광주에서 깨끗한 빛을 비추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빛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