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 ‘과학기술 분야 최우수 젊은과학자 18명’ 시상

‘2020년도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시상식’ 개최…총상금 3.8억 수여

2021-02-17     발전산업신문
‘제2회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지닌 신진연구자와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하 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이사장 이대순/이하 협회),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사장 백운규/이하 재단)은 16일 오전 11시 에쓰-오일 본사 강당에서 ‘2020년도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제2회 에쓰-오일 차세대과학자상’ 수상자 6명과 ‘제10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 수상자 12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됐다. 

‘에쓰-오일 차세대과학자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화학·재료공학, 에너지, IT 등 6개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 연구개발 업적이 탁월한 만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를 선정해 각각 4,000만 원의 연구지원금을 지급한다.

올해 수상자에는 물리학 김성웅(성균관대), 화학 임미희(KAIST), 생리의학 정가영(성균관대), 화학·재료공학 구종민(KIST), 에너지 박종혁(연세대), IT 김성재(서울대) 박사 등 6명이 선정됐다.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화학·재료공학, IT 등 6개 분야에서 최근 2년간 국내대학 박사학위 논문 중 독창성과 우수성이 돋보이는 논문을 선정해 졸업생에게는 대상 1,000만 원, 우수상 500만 원을 각각 연구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지도교수에게는 대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을 각각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올해 수상자에는 ▲수학 대상 전정민(서울대), 우수상 박종호(KAIST) ▲물리학 대상 김강원(서강대), 우수상 박성민(서울대) ▲화학 대상 홍승윤(KAIST), 우수상 배성희(이화여대) ▲생명과학 대상 유다슬이(KAIST), 우수상 김요한(한양대) ▲화학·재료공학 대상 이상석(KAIST), 우수상 이상면(UNIST) ▲IT 대상 백승환(KAIST), 우수상 권기림(KAIST) 박사 등 12명이 선정됐다.
 
상금은 전액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며, 차세대과학자상은 한림원이, 우수학위논문상은 한림원과 협회가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민구 한림원장은 “연구자로서 출발선에 선 박사학위 졸업생과 독립연구자로서 자신만의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이 미래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며 “민간부문에서도 이들의 학문적 열정을 북돋고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