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평가 3월 중순 본격화

최종원 서울대 교수 단장, 6월 20일까지 결과 발표
공운위 2차 개최. 공기업 반기 결산정보 공시 결정

2013-03-04     박해성 기자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위해 최종원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159명의 평가단이 구성됐다. 올해 평가 대상은 한전 등 111개 공공기관과 작년에 6개월 이상 재직한 기관장 100명 및 상임감사 58명 등이다.

평가단은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평가에 들어가 6월20일까지 심의ㆍ의결을 거쳐 평가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공기업의 경영투명성과 부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반기 결산정보도 공시해야 한다. 기존에는 1년에 한 번 연말 결산정보를 공시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수입항목을 보다 자세히 분류하고 정부순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김동연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공공기관 통합공시 기준 개정안’과 ‘공기업ㆍ준정부기관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운위는 또 이날 공공기관 유연근무제를 활성화를 위해 유연근무제 관련 사항을 지침에 규정하고, 기관별로 유연근무제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를 이행하도록 노력하는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