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대형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해경과 공동대응키로

보령해경 및 보령 LNG 터미널과 공동 방제대응 업무협약 체결

2021-04-30     한윤승 기자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이 크고 작은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팔 걷고 나섰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신보령발전본부(본부장 김광일)와 보령발전본부(본부장 이달재)는 28일 보령해경 및 보령 LNG 터미널과 보령항의 해양사고 예방과 대형 해양오염사고 시 공동방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령항 지역의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해경과 중부발전 및 LNG터미널 간의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키 위해 체결하게 됐다.

보령항은 발전본부 2개소와 LNG 터미널 1개소의 운영을 위한 석탄과 LNG 운송용 대형화물선이 연간 200여 척 이상 입출항 하고 있어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김광일 신보령발전본부장은 “보령항 지역은 천혜의 명소로서 가꾸고 아껴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관간에 상생의 모델을 구축해 방제사고 시 공동대응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당사자들은 6월 초 민관 해상합동훈련을 보령항 해역에서 실시함으로써 현장 방제대응 및 방제장비 운영 기술 교육 등 관련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