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열여덟 혼자서기’ 후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2021-06-04     박재구 기자
6월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이 만18세가 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수원은 6월 3일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보호종료아동 자립 프로그램인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보호종료아동이 시설을 퇴소한 후 5년간 교육과 멘토링 등의 생활 지원, 자립수당과 정착금 등의 경제 지원, 장학금과 인턴십 등의 진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선욱 교수 등 사회복지와 상담심리 전문가 4명을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보호종료아동이 독립의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사회로 나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아동들에게 한수원이 때로는 부모가 되고, 때로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세심한 돌봄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우리 사회의 여러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추진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