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보고서에 ‘RE3020’ 계획이 불가능하다 표현하지 않았다”

2021-06-18     박재구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은 2018년 작성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전망 분석 보고서’에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늘리겠다는 정부 계획은 무리가 따르며 이행 시점을 그 10년 뒤인 2040년으로 늦춰야 한다는 제안이 담겼다”며 이는 “전기연구원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행 6%에서 20%까지 높이는 정부의 ‘RE3020’ 계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결론 낸 것”이라는 내용의 6월 17일자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전기연구원 측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정부의 ‘RE3020’ 계획이 불가능하다고 표현하지 않았고, 이행 시점을 2040년으로 늦춰야 한다고도 제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정부의 ‘RE3020’ 계획이 달성되는 시나리오를 기본 안으로 했다”고 밝혔다.  

전기연구원 관계자는 “2040년에 정책의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말을 전한 바 없고, 해상풍력의 경우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태양광의 경우 이미 목표 대비 초과달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