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노하우 전수

원전 해체산업 수요 대비한 ‘원자력시설 해체 교육’ 실시

2021-06-28     박재구 기자
연구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등 당면한 국내 원자력시설 해체에 대비해 국내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원자력시설 해체 교육’을 실시한다고 6월 28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 해체기술연구부와 원자력교육센터 공동 주관으로 올해 3회째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4일간 원자력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와 서울 연구로 1·2호기 해체 현장에서 이뤄진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전KPS(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등 원자력시설 해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 총 25명이 참가해 원자력시설 해체 개요, 방사성오염 제염, 원전 핵심설비 절단 및 철거, 방사선학적 특성평가, 해체 폐기물처리, 부지복원, 관련 법령 등 실무 이론을 익히고,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연구로 해체 현장을 견학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진명 원자력연구원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연구원이 개발한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기술과 연구로 해체를 통해 확보한 경험 등을 전수함으로써 향후 원전 해체산업 수요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