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탄소중립 전환도시 부산 만든다

부산시, 한화, BNK 등과 협업...부산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수소에너지 중심 신산업 육성으로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

2021-07-16     한윤승 기자
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부산지역에 수소경제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수소에너지 중심 新산업 육성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전환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선다.

남부발전은 15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BNK 금융그룹과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소에너지 생산·저장, 활용·실증산업 등 수소 생태계 조성 ▲태양광·연료전지 보급을 통한 그린산단 조성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사업관련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탄소중립 산업육성을 위해 협력분야 사업 개발과 기술 향상 및 인력양성 지원을,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수소 Value Chain 사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과 다각화를 지원하며 BNK 금융그룹은 ESG 금융 등 금융지원을 담당하게 되었다.

추진사업으로는 ▲LNG복합발전소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실증사업 ▲수소 실증 연구단지 조성사업 ▲해외수소 벙커링 연료전지 발전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탄소중립 그린산단 조성 ▲부산신항 태양광 설치 등이며 그 외 신규사업도 추진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추가 발굴하게 된다.

또한, 본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 부산상의, 유관기관, 대학 등이 포함된 추진협의체를 8월 출범·운영할 예정이며, 추진과제별 분과협의체를 구성해 올해까지 추진사업 및 협력방안을 확정하여 ’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과제”라며, “남부발전은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해 기관 간 협업은 물론 지역경제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