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

남부발전 등 4개사와 ‘나주 혁신산업단지 내 발전소 건립 협약’ 체결

2021-07-23     박재구 기자
지난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전KPS는 지난 7월 22일 한국남부발전, 네오마루, 신한자산운용, 아이티에너지 등 4개사와 ‘나주 혁신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3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

한전KPS는 EPC(설계·구매·건설) 대표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남부발전은 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 네오마루는 사업개발 및 EPC 참여, 신한자산운용은 자금조달, 아이티에너지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사업개발 주관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특히 이번 연료전지발전소는 전력 생산과 함께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인근 농업단지에 열을 공급하는 융복합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KPS는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부응 ▲수소산업 육성 ▲산업단지 및 농가 에너지자립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연료전지발전소는 친환경과 신재생을 대표하는 그린(Green)에너지 분야 신사업으로 탄소중립시대에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전력산업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경영 정책에 발맞춰 발전설비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고품질 발전소 건설을 통한 클린 발전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