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3호기, 출력감소 후 정상가동 예정

냉각해수 계통 유량감소 현상 발생…곧바로 원인 해결 후 정상화

2021-07-25     박재구 기자
한빛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이하 한빛본부)는 “지난 7월 24일 20시 58분부터 한빛 3호기의 기기냉각을 위한 냉각해수 계통의 유량감소 현상을 해결키 위해 출력을 일시적으로 낮춰 곧바로 원인을 해결하고, 점차 출력을 상승시켜 7월 25일 16시 30분에 100% 정상출력 운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빛본부에 따르면 7월 24일 16시 10분부터 한빛 3호기 1차기기 냉각해수(ESW) 계통에 유량감소 현상이 있는 것을 확인해 점검한 결과, 출구밸브 후단 유량제한기에 배관 내 고무재질의 코팅재가 부착돼 냉각해수의 유로막힘 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한빛원전은 24일 20시 58분부터 한빛 3호기 출력을 72%까지 자체 감소했고, 25일 05시 55분경 이물질을 제거해 냉각해수계통을 정상화했다.

한편 ‘1차기기 냉각해수 계통’은 1차 계통의 주요기기(원자로냉각재펌프 베어링, 사용후연료저장조 등)를 냉각하는 계통으로 2개의 계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