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硏, ‘13대 임춘택 원장’ 취임

경영혁신 핵심과제로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선도기관 되기 위한 연구역량 강화’ 제시

2021-09-27     박재구 기자
임춘택

임춘택 신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9월 27일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임 원장의 임기는 2024년 9월 26일까지다. 

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연구원 운영 방향과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기관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원장은 연구원의 운영 방향을 크게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통계 개발 ▲에너지전환·산업 관련 제반 정책연구로 설정했다.

우선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통계 개발’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추진전략 수립,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화력발전과 원전 감축에 따른 정책개발, 산업·수송·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개발, 탄소세 등 에너지 세제개편 연구, 새로운 에너지 정보·통계 개발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또 ‘에너지전환·산업 관련 제반 정책연구’와 관련해서는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연구, 포용적 에너지전환 연구, 에너지 인력양성 연구, 에너지 안전·혁신·안보 연구와 국제협력 등의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역량 발휘를 강조했다.

특히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선도기관이 되기 위한 연구역량 강화를 경영혁신의 핵심과제로 두고, 이를 위해 연구원 혁신 TF 가동, 대외 소통과 협력 활성화,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역량 강화, 정부출연금 비중과 대형 정책과제 확대, 에너지산업 미래예측과 글로벌 협력 강화, 전문가·시민 참여형 개방혁신 확대, 민주적이고 포용적인 직장 조성 등의 경영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임 원장은 “앞으로 구성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개개인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연구원을 만들고, 나아가 연구원이 탁월한 정책연구성과로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