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KEPIC 유지정비 세미나’ 개최

발전설비 검사·평가·보수 등 현장 기술자들 간의 교류확대의 장 마련

2013-03-08     박재구 기자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7일부터 8일까지 대천 웨스토피아에서 김무영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김오 한전KPS 본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지정비 기술 및 표준의 현장 활용성 확대를 위한 ‘KEPIC 유지정비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기협회와 한전KPS 공동주관 하에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유지정비 기술의 현황과 나아갈 길 그리고 표준화를 통한 기술축적과 관련해 발전설비의 검사·평가·보수 기술자 등 현장 기술자들 간의 폭넓은 교류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압력기기 및 배관 정비(KEPIC-MMR) 적용 ▲국내외 사용적합성(FFS) 평가 및 표준화 연구 동향 ▲KEPIC의 현황과 적용 ▲스테인리스강의 용접과 손상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또 8일에는 ▲RBI/수명평가(KEPIC-MMI, MML) 개발 및 적용 ▲플랜지 조립(KEPIC-MMB) 및 RBM 현장 적용사례 ▲손상해석 및 재료취성의 문제점 ▲국내 보일러 고장추세와 정비대책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김무영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은 비단 신규 발전소 건설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운영 중인 발전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가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이를 위해 고도화된 유지정비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