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삼척블루파워 건설중단 촉구 1인시위 나서

23일부터 포스코·삼성 신규석탄 건설 중단 캠페인 시작

2021-11-23     한윤승 기자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포스코가 삼척에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환경운동연합 전국 동시다발행동의 일환으로 구터미널 로터리 주변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현재 포스코가 삼척에 건설 중인 ‘삼척블루파워 1·2호기’는 2.1GW 신규 석탄발전소로 2024년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1,300만 톤, 향후 운영되는 30년간 3억 6,000만 톤 이상의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발전소다.

이에 전국 환경운동연합은 11월 ‘포스코·삼성 신규석탄 건설 중단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23일 포스코 규탄의 날에 이어 오는 30일 삼성 규탄의 날, 오는 12월 11일에는 신규석탄 건설 중단을 위한 집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석탄발전을 건설하는 포스코를 규탄하고 건설 중단을 촉구한다는 입장이다.

환경운동연합측은 “포스코는 이미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1위 기업으로, 국내 배출량의 13% 이상을 배출하며 ‘기후 악당’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며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고 기업의 환경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