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감사분야 계약학과’ 개설…공공기관 전문감사인 육성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경북대, ‘계약학과 신설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2021-12-01     박재구 기자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와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회장 정일순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와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11월 30일 경북대학교 본관에서 정일순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장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지역 내 감사업무 수행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재교육을 담당할 계약학과를 개설해 국내 최고의 감사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키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지원 ▲협회 회원기업의 재직자를 위한 학위과정 개설 ▲기타 공동협력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으며, 양 기관은 내년 5월부터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9월부터 정규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일순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장은 “국내 최초로 감사분야에 대한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감사인을 육성하고, 대구·경북 지역사회 및 우리나라 감사 인프라 강화에 공헌할 계획”이라며 계약학과 개설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계약학과 개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한국전력기술 및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 회원사는 향후에도 내부통제 강화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다양한 감사업무 혁신활동 및 우수 기관과의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는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소재 공공기관의 감사 직무수행 관련 정보교류 및 감사의 선진화를 도모해 공공기관의 경쟁력 강화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병원,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장학재단, 한국전력기술(가나다 순) 총 10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