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수자원공사, 통합원격검침 등 상호협력

2014-04-07     박해성 기자

한전은 7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사무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와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MOU를 계기로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고자 공공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을 통한 협업체계를 구축,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국민편익 중심의 실질적인 성과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하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우선 PLC 등을 이용한 전기와 수도의 통합원격검침, 수력분야 해외사업 정보 공유 및 공동 투자,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IT 등 미래 신기술 공동 연구, 공통분야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위한 교육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약 100만kW의 수력발전소와 시화호조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의 긴밀한 업무 협력이 가능해졌다”며 “양사의 상호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이 대국민 후생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