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방사선산업 발전 위한 현장 의견수렴

방사선진흥협회, ‘산·학계 간담회’ 개최…방사선산업 활성화 위한 다양한 의견 공유

2021-12-07     박재구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이하 KARA)는 12월 7일 산업계·학계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이하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 주관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설립 36주년을 맞은 KARA는 과기정통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한 방사선산업 진흥 전담기관으로 방사선산업계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 수행을 통해 관련 산·학계와 정부 간 유기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최근 과기정통부는 방사선산업을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일환으로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 시행령(이하 방사선이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했으며, 산·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정부 차원의 방사선산업 성장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코자 현장간담회를 마련했다. 

개정된 ‘방사선이용법 시행령’은 방사선 등의 연구·개발·이용 지원 업무와 관련 산업 육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키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업무 중 일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협회에 위탁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방사선분야 대표기업 대표이사 및 유관학회 학회장, KARA 임직원이 참석해 방사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KARA에서는 방사선이용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방사선산업 진흥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키 위한 KARA의 역할 확대, 향후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방사선 분야별 기업 대표와 방사선 유관학회 학회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방사선은 투과성, 전리성 등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의료·첨단소재·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활용성이 확대되고 있는 미래혁신 전략기술이며, 방사선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민·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에서는 정책 수립을 통해 상용화 및 기술사업화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KARA가 방사선 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방사선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화된 역할을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