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대상’, ‘전기안전 공모전’으로 확대·개편 운영

대학생 등 전기안전분야 진출 예정자 및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 마련

2021-12-24     박재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이하 산업부)는 매년 개최되는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전기안전 공모전’으로 확대·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기안전대상’은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12월 9일)로 24회를 맞은 전기안전분야 최대 행사다. 

이번 ‘전기안전 공모전’의 확대·개편(안)은 그동안 포스터전, 사진전 응모 등 단순 참여형 행사에 그쳐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 창구로서의 역할이 다소 미흡했던 점을 개선키 위해 추진했으며, 전기안전분야 진출 예정자(대학생 등) 등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관리 제도개선 의견 개진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대·개편한다. 

‘전기안전 공모전’의 공모 분야는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 ▲전기안전 단편영화제 총 3가지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는 전기안전법령(정책·제도) 개선 등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주제로 대학부 등 일반인 대상 팀 단위 ‘토론 대전’을 실시한다. 제1차 예선대회(서류심사)를 통해 6팀을 선발하고, 제2차 본선대회(PT 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며, 산업부 장관상 2점 등 표창 6점 및 총상금 1,400만원을 수여한다.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은 전기재해 예방 및 전기안전 기술개발에 대한 주제로 학계·산업계·연구계 대상 ‘안전기술 우수 논문전’을 실시한다. 대한전기학회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와 병행해 독창성·명확성·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온라인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우수논문 7편을 선정하고, 산업부 장관상 1점 등 표창 7점 및 총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전기안전 단편영화제’는 전기안전을 생활화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주제로 10분 안팎의 유튜브용 ‘전기안전 단편영화’를 공모한다. 전기안전에 대한 인식이 조기 배양될 수 있도록 참가자는 고등학생으로 한정하고 온라인 접수·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6편을 선정하고, 산업부 장관상 1점 등 표창 6점 및 총상금 550만원을 수여한다.

‘전기안전 공모전’은 12월 27일 접수공고 예정인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우수논문 공모전, 단편영화제 순으로 진행(개별 공고)할 계획이다. 전기안전 공모전 우수작들은 향후 전기안전분야 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전기안전공사 신입직원 채용 시 우대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전기안전 공모전’을 계기로 대국민 안전의식 함양은 물론 각 계층의 다양한 의견 제안 등 국민 중심의 선진 전기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