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열병합 복합발전소 8일 상업운전 돌입

2014-04-10     박해성 기자

양주열병합복합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9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대륜발전 양주열병합 발전소의 안정운영 기원과 전력회사간 기술협력 선도를 약속하는 상업운전 축하기념식을 개최했다.

양주 열병합 발전사업은 대륜 E&S, 한진중공업, 남부발전, 포스코 건설 등이 참여, 52만4천kW의 발전설비를 건설했다.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건설된 양주열병합발전소는 사업비 6,640억원을 들여 2011년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 토목 및 설비공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8일 00시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전력거래소는 “양주 열병합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함으로써 총 발전설비용량은 8,790만kW 수준으로 증가됐다”며 “냉방수요 증가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 전력수급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또 “발전소 1기가 일반적으로 100만kW급임을 감안하였을 때, 양주열병합발전소의 52만kW는 그 절반의 규모로, 제주도 평균 전력수요가 50만kW수준이고,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 발령기준이 예비력 400만kW 미만임을 감안하면 양주 열병합의 준공은 가뭄 속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하절기 전력수급에 발전기 무고장 안정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