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19 재난구조단, 산불진화 및 피해 복구 ‘앞장’

소방당국과 협조체제 구축, 울산 산불진화 및 피해 복구활동 참여

2013-03-10     박재구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주말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해당 주민들을 위해 주말동안 산불진화 및 복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렀다.

지난 9일 전국에서 20여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특히, 울산 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 동안 임야 50헥타르, 가옥 20여 채를 태우고 7개 마을 2,000여명이 대피하는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한전 119 재난구조단 등 200여명은 휴일도 반납한 채 울산 반곡초등학교에 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소방당국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산불진화에 참여했으며, 화마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 축사 등 복구활동에도 앞장섰다.

한편 한전은 산불 등의 재난에 대비해 공기업 유일의 전문구조단인 ‘KEPCO 119 재난구조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 10월 창단 이후 연평도 포격피해 복구, 수해복구 등 20여회 대형재난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 봉사단은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