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산불 피해지역 中企 지원 나서

역대 최장·최대 기록한 동해안 산불 피해기업과 가정에 대한 지원방안 모색

2022-03-15     한윤승 기자
남부발전은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하 남부발전)이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울진·삼척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위기극복 지원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3월 14일 부산 본사에서 산불 피해지역 협력사와 함께 산불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사태 극복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진·삼척 산불의 직간접적인 피해에 따른 중소기업의 고충을 듣고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일자리 창출과 사업 기회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특히 지속가능한 지원으로 발전소 인근 지역 기업에 대한 경쟁력 향상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삼척빛드림본부와 협업으로 발전소 인근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으로 지역기업 매출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울진·삼척 산불로 소비심리 위축 등 지역경제 전반에 위기가 예상된다”며 “남부발전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피해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