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해체산업 전문 역량’ 강화

KINGS·한국원산과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개설 양해각서’ 체결

2022-03-15     박재구 기자
3월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은 3월 15일 경주 본사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한국원자력산업협회(한국원산)와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해체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정보 교류, 공동 교육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IAEA가 인증하는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해 다음달 한수원 임직원 및 원전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원전해체 분야 전문가 양성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해체역량을 높여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원전해체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득기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글로벌 원전해체시장 확대에 대비한 역량 확보와 국내 해체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단계별 인력 양성체계를 갖춰 전문인력을 양성해 동북아 원전해체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