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원전 명칭 변경 정부/한수원에 건의

새 명칭 공모 통해 ‘우리(U-Ri)’와 ‘한울(Hanul)’ 복수후보 선정

2013-03-11     박재구 기자

경상북도 울진군은 울진원전의 새 명칭후보로 ‘우리(U-Ri)’와 ‘한울(Hanul)’을 선정하고, 이를 정부부처와 한국수력원자력(주)에 건의키로 했다.

울진군은 지난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울진원전 새로운 명칭을 공모해 접수된 184건의 응모작 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리(U-Ri)’와 ‘한울(Hanul)’을 복수후보로 선정했다.

한편 울진군은 그동안 원자력발전소 이름에 울진이란 지역명이 들어가 지역 브랜드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올해 들어 변경을 추진했으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94%가 명칭변경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