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해외사업 현장서 온정 나누며 매출도 ‘쑥쑥’

2년 연속 남아공 대학생에 장학금 지원…신뢰 확보, 추가계약 성과

2022-05-18     박재구 기자
한전KPS는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작년에 이어 해외사업소 매출액의 일부를 해당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글로벌 ESG 경영 실천과 해외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5월 16일(현지 시각) 박철주 주남아공 대한민국대사, 케이프타운대학교 Marianne Vanderechuren 부학장, 한전KPS 이정남 남아공지사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 재학생 12명에게 각 6만 랜드(한화 약 480만원), 총 72만 랜드(한화 약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업성적 및 계획서를 제출한 2~4학년 재학생 중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명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Marianne Vanderechuren 케이프타운대학교 부학장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현장기술인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박철주 주남아공 한국대사는 “이번 장학금 수여가 남아공 현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차세대 기술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잊지 않고 더욱 학업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전KPS는 작년에도 남아공 츠와네공과대학 재학생 29명에게 총 174만 랜드(한화 약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매출액의 1.25%를 해외 현지 지역사회에 환원해 토종 기술명장 육성을 도왔다. 

남아공 전력당국은 세계표준에 부합하는 기술력은 물론이고 이익금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는 약속을 지킨 한전KPS에 깊은 신뢰를 표하고, 지난 3월 230억원 규모의 추가 정비사업 계약을 선사했다.

현재 진행 중인 케이프타운 쿠벅원자력발전소 2호기 정비공사를 비롯한 2건의 대규모 정비공사 이외에도 내달부터 마틀라화력발전소 4호기 정비공사 등 11건의 정비공사가 예정돼 있는 등 아프리카 현지에서 지역밀착형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한전KPS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해외에서도 이어가겠다”며 “이렇게 확보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매출 확대에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