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시장 5천 회원·REC시장 10만 회원 시대 열다

21년 만에 전력시장 5천 회원사, 10년 만에 REC시장 10만 회원사 달성

2022-05-18     박재구 기자
전력거래소는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5월 18일 전력시장 5,000번째 회원인 (주)선종(광주 광산구 소재)과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시장 100,000번째 회원인 (주)썬빅(전남 나주시 소재)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회원가입 축하 행사를 가졌다.

(주)선종은 지난 4월 8일 가입해 약 2.5㎿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가동을 앞두고 있는 기업이며, (주)썬빅은 지난 5월 9일 가입해 약 0.7㎿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이 직접 회원가입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발전소 운영과 시장참여에 관한 상담, 애로사항 청취, 발전소 현장점검, 전력량계 봉인 등을 진행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5천 회원 및 REC시장 10만 회원 돌파는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 수 증가에 따라 전력거래소의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항상 회원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회원사가 불편해 하는 업무절차를 발굴·개선해 비즈니스 친화적인 전력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홍기웅 전국태양광협회장은 “전력거래소가 재생에너지 협단체와 정기적인 협의채널을 통해 재생에너지 제반 환경을 개선키 위해 노력을 해왔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전력시장 및 REC시장 회원 수는 각각 2001년 10개사와 2012년 697개사로 출발해 2015년에는 1,222개사와 12,458개사, 2020년에는 4,286개사와 68,261개사, 그리고 올해 각각 5,000회원과 100,000회원을 돌파하면서 최근 몇 년 새 전력시장과 REC시장 참여가 대폭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체 시장참여 설비용량은 20년간 47,610㎿에서 126,639㎿로 약 2.7배 증가한 반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535㎿에서 12,898㎿로 약 23배 증가해 최근 급증한 시장참여 회원 수에 신재생에너지가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발전사업자를 위해 그간 신재생 사업 통합정보서비스 제공, 양방향 REC 거래방식 도입, 전자계약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 회원가입 서비스 구축, 디지털 기술(IoT)을 활용한 전력량계 전자봉인 서비스 도입 등 사업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