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엣지-코캄, 한국에 ‘연간 생산량 2GWh 배터리 셀 공장’ 설립

‘셀라2(Sella2)’ 설립...에너지저장 솔루션 매출, 공급망 탄력성과 제품 혁신 주도

2022-05-27     박재구 기자
충청북도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SolarEdge Technologies/이하 SolarEdge)와 SolarEdge의 자회사 겸 리튬 이온 배터리 및 통합 에너지저장 솔루션 공급업체 Kokam Limited Company(이하 코캄)는 5월 26일 연간 생산량 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셀 제조시설 ‘셀라2(Sella2)’를 설립했다.

충청북도 음성혁신도시에 위치한 ‘셀라2’는 현재 인증을 위한 테스트 셀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 양산이 예상된다. ‘셀라2’가 상용화를 시작하면 SolarEdge는 자체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며, 새로운 배터리 셀 화학 및 기술을 개발키 위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 시설은 SolarEdge의 가정용 태양광 부착 배터리용 배터리 셀과 이동 수단 분야,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UPS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용 배터리 셀을 제조할 계획이다. 코캄이 제공하는 저장 솔루션에 대해 앞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토록 배터리 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SolarEdge 지비 란도(Zvi Lando) 대표는 “셀라 2 공장 개설은 솔라엣지와 코캄의 중요한 마일스톤으로 이를 통해 태양광 핵심 비즈니스와 진보된 에너지저장 솔루션의 개발 및 제조에서 핵심 프로세스를 보유하는 동시에 공급망의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저장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배터리 셀 기술 및 제조에 투자하며, 솔라엣지의 에너지저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arEdge 다니엘 후버(Daniel Huber) APAC, LATAM 및 MEA 지역 부사장은 “솔라엣지는 한국을 중요한 태양광 시장으로 보고 최근 지상 및 지붕형, 상업용 태양광 적용처를 위한 인버터 솔루션의 KS 인증을 획득하면서 상업용 태양광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며 “회사는 또 한국 지사장에 좌종훈(Jason Jwa) 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