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이나 원전의 안전 운영과 안보 확보’ 지원

원자력 4개 관계부처 합동 국제원자력기구 통해 120만 달러 규모 지원 제공

2022-06-09     박재구 기자

우리 정부는 전쟁으로 인한 군사적 위협 하에 있는 우크라이나 원전의 안전한 운영과 안보 확보 지원을 위해 원자력 관련 4개 관계부처(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합동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통해 약 12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IAEA 6월 정기이사회에서 이러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리 정부의 지원금은 IAEA를 통해 우크라이나 내 원전의 안전·안보 확보,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안전조치 이행에 필요한 IAEA 인력의 파견이나 장비, 물자 구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원전 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IAEA의 노력을 적극 지지·지원하면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된 여타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