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발전 재개 후 정상출력 100%’ 도달

6월 30일 오전 10시 31분 발전 재개, 7월 1일 14시 40분 원자로 출력 100% 도달

2022-07-01     박재구 기자
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이하 고리본부)는 “지난 6월 3일 발전을 중단한 고리 2호기(가압경수로형, 65만kW급)의 고장원인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고, 6월 30일 오전 10시 31분에 발전을 재개해 7월 1일 14시 40분에 정상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고리본부에 따르면 고리 2호기의 터빈 발전기 정지원인은 비안전 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차단기의 전기적 문제(차단기 정렬 불량에 의한 접촉저항 증가로 인한 과열)로 인한 소손(아크)으로 확인됐고,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고장 차단기 및 유사설비 신품 교체 및 전체 영향기기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고리본부는 관련 설비의 온도 감시강화, 정렬 상태 세부점검 절차 수립 등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