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박일준 차관, “원전정책은 안전 확보가 최우선”

‘신한울 1호기 시운전 현장’ 점검…“신한울 1·2호기 준공 만전, 신한울 3·4호기 건설 준비 철저” 당부

2022-07-18     박재구 기자
7월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7월 18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신한울 1호기 시험운전 현장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안보 위기, 전기차 보급 등 전기화 추세로 인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확보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저전원으로서 원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박 차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15일 계통을 연결하고 시험운전에 들어간 신한울 1호기의 공정현황을 점검하고, 지난 7월 5일에 발표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통해 건설이 확정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준비 상황을 확인키 위해 이뤄졌다. 2022년 6월 말 기준 신한울 1·2호기 종합공정률은 99.13%다. 

박일준 차관은 “원전의 건설과 운영 등 원전정책의 모든 측면에서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고, 원전을 타 전원과 조화롭게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한울 1·2호기의 준공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신한울 1호기는 최근 계통을 연결하고 시운전 중인만큼 안전성 등 철저한 성능 점검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법적 절차와 기준을 준수해 추진해야 한다”며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절차를 준수하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조속히 건설이 재개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고 수출산업화를 추진키 위해서는 튼튼한 원전산업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며 “원전 생태계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기자재 일감을 조기에 공급하는 등 한수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