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현장 점검

박일준 2차관, “안전하고 빈틈없는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향후 고준위 방폐물 안전한 관리 위한 철저한 준비” 당부

2022-08-08     박재구 기자
8월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8월 8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해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우선 박 차관은 2014년 완공된 1단계 동굴처분시설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규제기관(원자력안전위원회)으로부터 건설 인·허가를 받은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준비 현장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1단계 동굴처분시설’은 중준위 이하 방폐물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로 2014년 12월 완공됐으며,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저준위 이하 방폐물 12.5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로 2022년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건설 인·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박 차관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 원전 소재 지역주민과의 소통, 국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홍보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 차관은 “원자력 정책의 기본전제는 ‘안전’이라는 점을 유념하면서 앞으로도 시설 운영 및 건설에 있어 안전 문제만큼은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특별법과 전담조직, 지난달 발표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R&D 기술 로드맵’ 등을 통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