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체코와 ‘원전 설계분야 협력’ 강화

체코 UJV사와 기술세미나 개최 및 체코 신규원전 사업협력 MOU 체결

2022-09-02     박재구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하 한전기술)은 지난 9월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소(이하 UJV Rez)와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UJV Rez사는 1955년에 설립된 원자력 분야 연구소로 65년 이상 원자력 산업 업력을 보유한 체코 내 독보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이며, 체코 내 가동원전 기술지원 및 신규원전 건설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한전기술 김명로 본부장, 한전원자력연료 서정민 단장, UJV Rez사 Daniel JIŘIČKA CEO를 비롯한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PR1000 설계 개요 ▲유체계통설계 ▲핵계통설계 ▲계측제어설계 ▲안전해석 ▲부지설계 ▲기계설계 ▲노심설계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양국을 대표하는 설계회사 간 교류 증진을 위해 한국전력기술-UJV Rez사 및 한전원자력연료-UJV Rez 간 MOU를 체결해 ▲APR1000 기본 및 상세설계 및 현지 요건 설계반영 ▲체코 인허가 및 규제 요건 기술자문 범위 확장 ▲SMR 핵연료 개발 분야 협력 및 기술 협력을 증대키로 했다.

김명로 한전기술 본부장은 “체코 내 독보적인 원자력 산업 업력 및 가동원전 기술지원 경험을 보유한 UJV Rez사와 협력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한국-체코 간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앞으로도 체코 유관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정례화하는 일환으로 내년에도 한국에서 기술세미나 등 유관 행사를 개최해 체코 원전 수출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