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한전기술-한전KDN, ‘친환경·신재생 기술개발’ 맞손

‘탄소중립 실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사업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국내외 친환경·저탄소 전환 흐름 능동적 대응, 신규 사업개발 기회 창출

2022-09-30     박재구 기자
9월

한전KPS(사장 김홍연),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9월 30일 서울 aT센터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반 전력엔지니어링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국내외 친환경·저탄소 전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사업개발 기회를 창출코자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사는 ▲4차산업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 고도화 사업 협력 및 개발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사업 공동개발·설계·구축 및 O&M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력 및 연구개발 과제 공동 참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전KPS는 한전KDN, 한전기술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및 기술 개발사업에 상호 협력하고, 4차산업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 고도화 사업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KPS는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발전설비 유지보수 분야에 특화된 기술 및 인프라 등을 활용해 전력그룹사 간 신재생분야 사업 공동개발 및 정부과제 등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한전KPS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대비해 해상풍력·수소산업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Green Energy)를 기반으로 한 지속성장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한전기술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전KPS, 한전KDN과 함께 전력그룹사 간 사업 공동개발 및 정부과제 등에 참여함으로써 신재생분야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1975년 설립 이래 다수의 국내외 발전소 설계 및 건설 사업에 참여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사업개발, 발전소 설계 프로세스 개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융복합 요소기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협약사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디지털 기반 신재생사업의 공동개발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각사의 탄소중립 실천에 단단한 시금석이 돼 우리의 지속성장을 담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탄소중립이란 시대적 요구와 변화 속에서 이번 협약은 에너지기술 사업의 중심에 있던 협약사들이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을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